Monday, December 9, 2019

OSEN '첫 GG' 로하스, "소중한 선물 감사...내년에도 KT와 함께

로하스 멜 주니어(KT)가 마침내 황금장갑을 손에 끼게 됐다.

로하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로하스는 '빈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할5리 43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지만, 골든글러브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로하스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이 아쉬웠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 마침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안전놀이터 142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24홈런 104타점으로 활약하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한 가운데, 유효표 347표 중 187표를 받으며 키움 이정후(315표), 키움 샌즈(211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3위로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로하스는 이날 자리에 하지 못하면서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로하스는 "이번에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상은 나 혼자만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팬들께도 항상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응원은 저를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뛰게 하는 원동력이었다"고 인사를 남겼다.

현재 KT와 로하스는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로하스도 내년 시즌 활약을 약속했다. 로하스는 "다시 한 번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도 kt wiz와 함께 하길 바라겠다"라며 수원에서의 재회를 꿈꿨다. 

매체 “김광현, 컵스에서 해멀스 대체 가능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SK와이번스 투수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현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컵스HQ’는 9일(한국시간) “컵스가 포스팅 공식 승인이 된 김광현에게 흥미를 보인다. (KBO리그에서)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은 콜 해멀스(35·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한때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해멀스와 견준 것이 인상적이다. 해멀스는 통산 14시즌 2694⅔이닝 163승 121패 평균자책점(ERA) 3.81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컵스 소속으로 141⅔이닝 7승 7패 ERA 3.81의 성적을 남겼다.

컵스HQ’는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통산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로 준수한 커리어를 보냈다. 2017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사설토토사이트 복귀 후에도 압도적이었다. 나이와 수술 이력은 불안해 보일 수도 있으나 한국에서 해낸 것을 생각해야 한다. KBO리그 기록은 다저스 투수 류현진(32)과 비교할 만하다”라고 소개했다.

컵스는 이번 겨울 FA 보강에 큰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되려 주요 선수들이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되며 페이롤 감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출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아 FA 영입 후보로 저렴한 선수들이 꼽히고 있다. 김광현도 그중 하나다.

‘컵스 인사이더’ 역시 지난 2일 “컵스는 투수진 보강에 모험을 걸어봐야 한다. 김광현은 팀에 적절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